학부모3 아이들만 파김치, 공부에 미쳐가는 한국 부모들 공부시키기 싫으면 차라리 낳지나 말 것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이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최소한 우리의 아이들이 지쳐 늘어진 어깨를 보며 가슴아파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하물며 상위 5%에 들기 위해서는 그 정도 갖고는 어림도 없답니다. 더욱 채찍질해야 한답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죽는 전쟁터입니까?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그저 대견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어가면서부터 조그마한 덩치에 엉덩이와 등짝이 다 가려질 정도로 무거운 책가방을 매일같이 짊어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현관문을 나서는 아이를 볼 때마다 눈에 가득 고인 눈물과 함께 미어지는 가슴은 주체할 수 없겠더군요. 현실과 다르게 너무 감성적이다 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 2012. 3. 5. 중학생 부모인 내가 꼭 알고 싶었던 패딩의 진실 중학교와 노스페이스 대리점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주부들이 주로 어울리는 아파트 단지 내 사람들은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공감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얼마 전, 이중에서 누군가가 아내와 통화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 역시 오는 3월이면 난생처음 교복이란 것을 입고 중학교엘 들어가야 합니다. "꼭 사줘야 하는 걸까. 가격이 만만치 않는데..." "너무 싼 걸 사줬다가 놀림 당하면 어떡하냐." "싸움 잘하는 애들한테 뺏기기라도 하면 어떡해?" 위 내용은 아내가 같은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와 나누는 대화 중 일부를 옆에서 엿들은 내용입니다. 짐작하시겠지요. 바로 노스페이스 패딩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청소.. 2012. 1. 16. 직접 이용해 본, 초등학교 학부모서비스 초등학교 학부모서비스, 직접 이용해 보니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자녀 정보가 한눈에- 며칠 전 애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가정통신문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여느 때처럼 평범한 통신문이 아니었고 '반드시 부모님이 해야 할 것' 이라는 메모가 함께 적혀 있는 것을 보고는 자세히 들여다 볼 수밖에 없었는데, 내용을 보니 '내 자녀 바로 알기'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학교를 찾아가지 않아도 내 자녀의 모든 것을 집에서 열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해당학교에 입학을 하고 난 후 지금까지의 모든 생활기록부, 그리고 출석상황, 성적조회, 통지표, 교육과정 등을 인터넷을 통하여 한눈에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마침 저의 자녀가 .. 2009.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