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등산객1 한라산 산행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연 돈 빌려달라는 등산객, 없다고 했더니 지지난 주말이었지요. 비를 쫄딱 맞고 한라산 정상을 다녀온 적이 있었답니다. 강추위에 무릎아래 다리부분이 완전히 젖는 바람에 생고생을 한 것이 지금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마침 혼자 산행을 간 남편이 걱정되어 아내로부터 하산 중에 전화가 걸려 왔었는데요, 강추위보다도 아내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들었던 황당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경직됐던 다리가 하산할 때는 피로와 함께 체중이 무릎에 실려 자칫하면 움직일 수 없는 골절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긴장된 상태에서 엉겁결에 벌어진 일이라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전화를 걸어왔던 아내, 조금 전 에 벌어졌던 이야기를 듣고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는데요, 당시 황당했던.. 2012.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