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차량들이 늘어가는 것 같네요. 얼마 전만 하더라도 한 가구에 차량한대 있을까 말까 했었는데, 이제는 가족마다 차량 한 대 씩은 끌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속된말로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된다고 할 정도로 가장 아끼는 재산목록이 바로 자동차가 아닐까합니다.
차량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간다는 사실은 차를 몰고 시내에 나와 보면 비로소 느낄 수 있는데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막히는 것도 문제지만 주차 공간 찾기가 이제는 하늘에 별 따기처럼 힘들어졌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주차전쟁이라고 표현을 해야할듯합니다. 그렇잖아도 모자라는 주차 공간, 늘 뜨거운 감자로 오르내리는 곳이 바로 이면도로에서의 주차입니다.
며칠 전, 시내에 차를 몰고 나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이리저리 살피고 있을 때였습니다. 멀리서 보니, 마침 적당한 공간이 보이더군요. 차를 세우려고 가까이 다가가 본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한 번 보시지요.
↓ ↓ ↓ ↓ ↓콕!누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답니다.
이면도로가에는 가게들이 밀집된 곳이라 대부분의 가게 앞에는 주차를 금지한다는 표지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차를 세우지 말라는 것이지요.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겪게 되는 주차난...
때문에 상업지역 업주들의 가게 앞 주차금지 표지판들도 각양각색입니다. 화분이나 입간판을 세워 놓은 것은 아주 일반적이지요. 가끔은 무거운 바위를 갖다 놓는 곳도 있고 가게에서 팔고 있는 물건을 내다 놓는 곳도 눈에 띠더군요.
세워 볼테면 세워 봐!!
하지만 이날 본 주차금지 표지판은 주인의 센스라고 보기에는 조금 심할 정도로 과격해 보이더군요. 큰 글씨로 적어놓은 주차금지 까지는 그런 데로 좋았는데, 아래 부분에 적어놓은 작은 글씨가 사람을 섬뜩하게 만든 것이지요. 효과가 있었는지 주변에는 차량들이 얼씬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차량이 파손되기 싫으면 이곳에 차를 세우지 말라는 것인데, 과연 이 표지판을 보고 차를 세울 운전자가 몇이나 될까요. 어디 세울 배짱 있으면 세워보라는 식입니다. 가게 업주의 입장에선 이주 기발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표지판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를 보는 운전자는 조금은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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