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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선풍기 청소요령] 뜯어보고 경악한 선풍기

by 광제 201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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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탈출 선풍기, 청소를 자주 해야하는 이유

 

장맛철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더욱 무더워졌지요?

바깥 날씨는 이미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었지만 실내는 아직은 견딜만하여 선풍기를 꺼내 놓지 않고 있었는데요,

장마다 시작되면서 습기가 많아지다 보니 도저히 못 견디겠더군요.

 

하다못해 창고에 보관해뒀던 선풍기를 꺼냈습니다.

아직 에어컨을 틀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고 무엇보다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에는 선풍기만한 것이 없지요.

 

그런데 오랜만에 선풍기를 꺼내보니 먼지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보관해 둘 때 깨끗이 청소하고 비닐에 포장해 두었다면 괜찮았을 건데,

귀차니즘이 이처럼 손발을 고생하게 만드네요.

 

 

 

날개에서 일으키는 바람을 직접 얼굴에 쐬고 호흡기를 통해 그대로 체내로 들어가기 때문에

선풍기는 각별히 청결에 신경을 써야하는 가전제품 중하나인데요,

보호망이나 날개부분에 먼지가 생기면 바로바로 닦아내어 여름철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풍기 외부에 눈으로 보여 지는 부분에는 청소를 하지만

선풍기의 뒤편 모터가 있는 부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청소를 하려고 선풍기 뒷부분을 뜯어보았는데요,

 

 

 

한마디로 먼지 구덩이....ㅜㅜ

 

이런 상태로 어떻게 선풍기가 돌아갔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선풍기는 구조상 모터부분이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먼지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터의 열을 외부로 방출하려고 뚫어 놓은 통풍구를 통해 외려 먼지가 유입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렇게 유입된 먼지는 선풍기의 모터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요?

전기제품의 모터에는 자장이 형성되어 있어 다른 곳보다 더욱 먼지가 많이 쌓이기도 하는데요,

모터에 먼지가 쌓인 채로 방치하게 되면 누전이 발생하여 에너지 손실을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이고

먼지로 인하여 열이 방출되지 못하게 되면 자칫 과열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 1년에 한번 정도는 케이스를 열어 청소를 해줘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모터부분 청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명심해야할 것이 전기제품이다 보니 물기가 많이 묻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가벼운 붓을 이용하여 살살 털어 내주는 것이 좋구요.

붓이 없다면 휴지나 걸레에 물기를 약간 묻혀서 닦아내주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은 에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마트나 공구상에 가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먼지제거제를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이거 얼마 안하니까요,

하나 구입해 뒀다가 흔들어서 뿌려주면 깔끔하게 먼지가 제거됩니다. 

 

 

청소를 하기 전후의 선풍기 내부를 한번 보세요.

새 것처럼 깨끗하게 청소된 선풍기 내부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자칫 방심하기 쉬운데 어느 때보다도 건강과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상쾌한 여름나시고....빠르게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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