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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사진 한 장을 소개합니다.
찢어 지도록 가난했던 60년대, 젖동냥을 하는 사진입니다.
어머니는 홀로 밭에 나가시고 동생을 등에 업고 키우던 그 옛날
배고파 울부짖는 어린 동생을 동냥젖으로 달래던 모습의 사진입니다.
필자도 저 시대에 태어 났으니 동냥젖을 얻어 먹고 컸는지 모를 일입니다.
하긴 필자의 어머니께서도 울부짖는 동네의 어린아이에게 접을 물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젖 땐지 이미 오랜된 어머니의 가슴에서는 젖이 나올 리 없었지만,
우는 아이을 달래려고 젖을 물려 주던 어머니의 마음은
이미 단순한 모성애의 그 것을 넘어 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추억의 테마공원 '선녀와나뭇꾼'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주말인 어제, 많은 관람객이 이 사진 앞에서 그냥 지나칠 줄 모릅니다.
어린시절의 감동이 새삼 밀려오는지, 저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정말 옛날 생각 난다고~
이 사진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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