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삼색찐빵

겨울철 최고의 별미, 럭셜 찐빵과 만두

얼마 전에 인천에서도 그 유명하다는 신포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신포시장하면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 최고의 재래시장이지요.


무엇보다도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신포닭강정, 신포순대의 유명세는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나서야 여실히 실감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외에도 또 다른 먹을거리가 촌놈의 눈에 띠고 말았습니다.
얼굴과 귓볼이 볼그레 달아오를 정도로 매서운 겨울 추위를 실감하던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먹음직스러운 찐빵과 만두가 가는 발길을 잡아끈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찐빵과 만두치고는 은근 럭셔리해보입니다.
컬러풀한 색상의 통통한 찐빵,

색깔도 그렇지만 크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한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 못 먹을 정도의 대단한 크기입니다.

추운 겨울 몸을 녹여 줄 만두, 보기만해도 추위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김,
꽤 장사가 잘되는 듯, 연신 쪄내기에 바쁩니다.

갓 쪄 낸 김치만두입니다.

유명한 신포순대로 배를 채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군침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 맛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무작정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이곳.......
삼색만두와 삼색찐빵으로 유명한 맛 집인 맛샘분식입니다.

색깔이 너무 이뻐서 어떻게 먹을까 싶은 만두와 찐빵,
처음에는 무슨 색소를 사용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분홍색은 체리, 노란색은 단호박, 초록색은 쑥을 반죽에 첨가하여
만들어 낸 것이라 합니다.

찐빵의 속을 살펴봤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꽉 들어차 있는 단밭,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찐빵의 크기도 크기거니와 
꽉 들어찬 단팥속이 너무 알차고 먹음직스럽습니다.
반으로 쪼개고 보니 더욱 색깔이 화려하네요.

 

아~~~~! 하세요^^

요거이~~~
삼색 만두입니다. 작은녀석은 김치만두와 사천만두랍니다.
 

화려한 만두의 속은 어떤지 한번 살펴볼까요?
우핫..너무 푸짐합니다.

요거이 김치만두~~!
아~~~~!

역시 독특하고 볼일입니다.
분식집 치고는 상당히 여러차례 전국맛집을 소개하는 매스컴에 오르내렸네요.
 

겨울철 이만한 먹거리도 없을 듯 합니다.
정말 별미중에 별미!
 인천 신포시장의 삼색찐빵과 만두...
못먹고 그냥 왔으면 평생 후회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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