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2 여학생 꾸짖는 아저씨, 낯 뜨거웠던 이유 여학생 꾸짖는 아저씨, 낯 뜨거웠던 이유 성탄절에 마음이 들떠있는 애들을 데리고 아이스링크장을 찾았습니다. 성탄절을 지나 연말로 치닫고 있는 시기, 마침 애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도 하루 전날 겨울방학에 들어가 모처럼 가족이 하루종일 시간을 함께 할 수가 있었습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성탄절에 어울리는 눈 구경을 하고 싶다는 애들, 하지만 산으로 오르지 않는 한 애들에게 눈 구경을 시켜줄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하여 찾은 곳이 도내에 유일한 모 아이스링크장입니다. 독점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아이스링크장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을 지불하고는 링크장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아빠인 저는 한번도 스케이트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타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에 링크장에 입장하여 애들이 .. 2009. 12. 28. 오늘부터 시작되는 학교 방학, 걱정이 앞선다. 초등생 자녀의 겨울방학, 결코 반갑지 않은 이유 벌써 방학시즌입니다. 오늘부터 일부 학교를 시작으로 방학이 시작됩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본 다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인데요, 그런데 방학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반갑지는 않고 오히려 가슴이 답답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초1, 초3 두 자녀의 부보입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자녀들 방학으로 인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혼자 벌어서는 요즘 세상 살기 힘들다.’ 라는 말이 나온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입니다. 경제사정에 여유가 있는 중산층에서야 걱정할 사안이 못되지만, 저 같은 서민들은 혼자 벌기는커녕 둘이 벌어서도 생활을 해 나가기가 너무나 벅찬 것이 요즘의 현실입니다. 천정부지로 날로 뛰어 오르는 물가.. 2008.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