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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장맛비에 젖어버린 운동화, 초스피드로 말리는 법

by 광제 201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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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들녘이 연일 보도되곤 했는데, 이제는 비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여 주말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데, 많은 곳은 120미리의 강한비가 내려 가뭄피해 뒤의 비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적당히 가물고 적당한 비가 내렸으면 좋겠는데, 자연은 힘이란 게 사람 마음처럼 쉽게 되는 것은 아닌 가 봅니다. 아무쪼록 해갈도 되고, 비 피해도 최소화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 유익한 생활정보 하나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운동화 정말 많이 신으시지요. 건강을 생각하여 레저 활동이 잦아지면서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을 기회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장마철이면 신고 나갔던 운동화가 쉽게 물에 젖어 버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갈아 신을 운동화도 충분하다면 모를까, 단벌 운동화에 부득이 맘에 드는 운동화가 젖어 버렸다면 참 난감한일이 아닐 수 없지요.

 

어떻게든 밤사이에는 운동화를 말려놔야 할 때가 있습니다. 건조한 날이라면 바짝 탈수를 시킨 다음 베란다에 널어놓는다면 마를 수도 있겠지만 장마철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도 밤사이의 짧은 시간에 뽀송뽀송하게 운동화를 말려 신을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국은 가뭄으로 타들어 가고 있었지만 제가 살고 있는 무료 슬롯 사이트도는 얼마 전에 어느 정도는 해갈이 되었지요. 그 후로 비 날씨가 지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필이면 신고 나갔던 운동화가 흠뻑 접어 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젖은 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비에 흠뻑 젖어버린 운동화입니다.

이런 경우에 운동화를 그냥 말리게 되면 악취는 말도 못하지요. 이왕 젖어버린 거 깨끗하게 빨고 신는 것이 낫습니다.

 

운동화를 비누로 깨끗하게 빨아 준 다음, 탈수기를 돌려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그 다음 준비한 것이 바로 이겁니다.

 

신문지는 다들 아시지요. 습기를 빨아들이는데, 신문만한 것도 없지요. 특히 구두에 습기가 찼을 경우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면 뽀송뽀송하게 말라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사용되는 신문지는 가능한 빠짝 마른 상태라야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이미 습기를 빨아드린 신문지를 그대로 놔두지 말고 중간에 한번정도 갈아주면 더 좋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습기가 조금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사항이구요.

 

오늘의 경우는 완전히 젖어 있는 운동화입니다. 상황이 완전 다르지요. 그래서 같이 준비한 것이 돌맹이입니다. 돌맹이로 무얼 할 것이냐구요? 한번 보시지요.

 

돌맹이를 못 쓰는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못 쓰는 냄비가 없다는 쓰고 있는 냄비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돌맹이를 물로 한번 씻어주고 끓이면 됩니다. 돌은 한번 가열해주면 그 성질이 아주 오래갑니다.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단, 조심할 것은 돌맹이에 불을 직접 가열하면 안 됩니다. 자칫 돌맹이가 열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릴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탈수기를 돌려 가능한 많은 물기를 이미 빼 놓은 운동화입니다.

 

신문지위에 가열한 돌맹이를 조심스럽게 올려놓습니다.

뜨거운 열이 발생하고 있기에 집게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제 신문지로 돌맹이를 돌돌 말 감쌉니다. 운동화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갈 정도면 됩니다.

 

이제 운동화 안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제가 준비한 돌맹이는 총 네 개, 한쪽에 두 개 씩  네 개 모두를 집어넣었습니다.

 

이렇게 집안 습기가 덜한 곳에 넣어두면 아주 빠른 속도로 운동화에 남아있는 물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뜨거운 돌맹이는 신문지의 습기 제거 효과를 배가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중간에 똑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열을 가해주면 더욱 빠른 효과가 있구요.

 

돌맹이가 다 식어 버렸다면 돌맹이는 빼고, 바짝 마른 신문지를 다시 구겨서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화가 바짝 말라있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어딘가 불안하다면 신기 전에 드라이기를 한번 쬐어 주면 금상첨화....

비 피해 없는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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