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가 환생한 것일까?
세찬 바닷바람으로 인한 척박한 자연환경으로
밭농사가 어려운 무료 슬롯 사이트도의 우도에서 가장 많이 농사를 짓는 작물이 바로
땅콩과 고구마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널리 알려진 우도의 볶은 땅콩은
이미 이 지역에서 가장 내세우는 특산물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땅콩과 더불어 유명한 밭작물이 바로 고구마인데요,
이틀 전 우도를 방문했다가 엄청난 고구마를 만났습니다.
가히 슈퍼고구마라 불릴만한 엄청난 크기의 고구마,
무엇보다도 고구마의 특이한 생김새가 영락없는 물개를 닮았습니다.
일반고구마와 나란히 놓고 그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가늠하기가 힘들 것 같아 명함을 옆에 놓고 보니
대략 짐작이 가능합니다.
옆에 있는 작아보이는 고구마도 실제로는 상당히 큰편에 속했습니다.
그런데 슈퍼고구마를 옆에 두고 보니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확실한 무게를 알아보려고 저울에 올려놔 보니,
헉! 고구마 한 개 무게가 무려 2945g,
3kg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일반 고구마가 300g을 조금 넘었으니,
무려 열배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이 슈퍼 고구마가 눈길을 끈 것은 독특한 생김새도 한몫을 했습니다.
크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바다에서 사는 물개를 쏙 빼닮았는데요,
늘씬하고 볼륨감의 근육질 몸매는 말할 것이 없고,
얼굴부분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물개의 눈,
그리고 앙증맞게 달려있는 콧수염과 턱수염이 영락없이 물개를 닮았습니다.
이거 혹시 우도 바다를 지키던 물개가 환생한 것은 아닐까요?
'세상과 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 간 음식점에서 문전박대 당했던 사연 (52) | 2010.11.13 |
---|---|
미용실에서 도망간 황당한 아줌마 이야기 (70) | 2010.11.10 |
유치원생에게 당한 인생 최고의 굴욕 (67) | 2010.11.02 |
주차 못하게 대야로 막아놨네? 괜찮긴 한데... (29) | 2010.10.31 |
2만원짜리 보험료 때문에 상담직원에게 당한 모욕 (50) | 201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