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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세지4

갓난아기 안아들고 울어 버린 이유 갓난아기 안아들고 엉엉 울어 버린 이유 -얼마나 기뻤으면-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짤막한 내용의 문자가 하나 날라들었습니다. 보낸 이는 다름 아닌 1년 전에 결혼해 신혼의 생활을 보내고 있는 직장 후배입니다. 와이프가 임신을 하여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마침내 출산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문자를 수신한 직원들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아빠가 됐다.’는 문자를 동시에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기뻤으면 100명에 가까운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보냈을까요? 그런데 문자를 너무 간략하게 보내는 바람에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초보아빠의 감격적인 순간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이 문자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아 아들일 것 같은 직감이 듭니다. 하긴 .. 2010. 1. 30.
병원 실려 간 아빠에게 딸이 보낸 문자 병원 실려 간 아빠에게 딸이 보낸 문자 얼마 전 귓속의 평형기관에 이상이 생겨 3일 동안 통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처음 겪어 보는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비몽사몽에 온갖 걱정을 다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도 걱정할 정도의 큰 병은 아니어서 한시름 놓았지만 한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의 입장에서 정말 아프면 안 되겠다는 사실을 실감한 큰 경험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절실히 느꼈던 부분은 가족들이 생각하는 남편과 아버지란 자리에 대해서입니다. 아들 녀석에게 물었던 '아빠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빠가 없으면 돈은 누가 벌어올까?'라고 아주 현실(?)적으로 대답을 하여 듣기 좋은 대답을 바랬던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더욱이 당황했던 나 자신보다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 2010. 1. 25.
블로깅 하면서 있었던 황당 에피소드 블로깅 하면서 있었던 황당 에피소드 한라산 백록담에 있는데, 오타수정하라니...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능하면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은 꼭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가끔은 주말 이틀 중에 하루는 쉬어 갈 때도 있긴 하지만, 글을 쓰는 노하우라고 할 건 아니고 글을 쓸 때는 한글(아래아 한글)을 이용하여 글을 작성한 후 맞춤법 검사를 한 후에 복사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새해첫날인 지난 1월1일에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글을 쓰고 맞춤법 검사까지 완벽하게 마치고는 포스팅을 마치고는 부랴부랴 한라산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잘 아는 블로그 지인으로부터 새해인사가 휴대폰 문자로 날라들었습니다. 그것도 한라산 정상에 있을 때 말입니다. 하지만 새해인사는 반가웠는데, 그 뒤로 달린 문자의 내용이 황당하기 이를 .. 2010. 1. 10.
새해인사 문자로 한꺼번에 보내보니 난생처음 문자로 보내본 새해인사 회사에서 제야의 종소리 행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묵은해의 마지막 날이면 언제나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야합니다. 카운트다운 음향준비도 해야 하고 축포도 준비해야하고 직원들이 터트릴 풍선도 수백 개는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일 년 전 연말 행사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훌쩍 지나버린 것입니다. 오전부터 쉴 새 없이 준비를 했는데도 무엇인가 빠트린 것만 같아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연말에는 인사를 해야 할 곳도 예년에 비해 부쩍 늘었는데 짬을 내기란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닙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전화로 새해인사도 나누고 하지만 지인들을 모두 챙기지 못하는 게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일은 해마다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2010. 1. 1.